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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의 아쉬움 때문인지 염경엽 감독이 직접 선수들을 챙겼다.
LG는 전날 NC전에서 디테일 부족으로 10회 연장 끝에 역전패당했다.
반면, LG와 공동 2위였던 NC는 이날의 승리로 선두자리에 등극할 수 있었다.
19일 NC와 LG의 경기를 앞둔 잠실야구장, 염감독은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박동원의 엉덩이에 '사랑의 발길질'을 퍼부었다.
감독님의 장난기 넘치는 행동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곧이어, 웃음끼가 싹 빠진 염감독과 박동원의 특별훈련이 시작됐다.
염감독은 전날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박동원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타자들을 찾아다니며 챙긴 염감독은 1루수 훈련 중이던 오스틴을 찾아갔다.
오스틴은 전날 경기에서 5회에 나온 런다운 상황 때 판단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8회 동점 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지만, 팀이 지며 색이 바랬다.
염감독은 수비 자세를 보여주며 열띤 강의를 펼쳤고, 이 모습을 본 오스틴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수들에게 세밀함을 강조한 염감독의 특강이 경기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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