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괴물 루키' 김서현(19)의 강렬한 데뷔전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5승(1무 9패) 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베로 감독은 통산 100승(15무187패) 째를 당성했다. 역대 53번째이자 외국인 감독으로는 역대 5번째 기록이다.
두산 선발 투수 김동주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5실점(4자책)을 하면서 흔들렸다.
3회초 두산이 먼저 침묵을 깼다. 1사 후 허경민이 장민재의 포크를 받아쳐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공격 흐름은 이어졌다. 이유찬이 2루를 치고 나갔고, 투수 견제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정수빈의 땅볼로 홈을 밟아 점수는 2-0이 됐다.
한화도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선두타자 박정현이 김동주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정현의 시즌 첫 홈런. 이후 정은원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4회초 두산의 타선이 터졌다.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양의지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송승환이 병살타를 쳤지만, 강승호의 2루타와 로하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한화도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6회말 두산은 선발 투수 김동주를 내리고 박치국을 올렸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채은성이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김인환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만루가 됐고, 오그레디까지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가 나왔다.
두산은 정철원을 투입하면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그러나 최재훈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 유상빈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만루가 됐다.
박정현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다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5-5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슈퍼루키'의 데뷔전이 나왔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은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는 등 퍼펙트로 데뷔전을 마쳤다. 이날 '트랙맨' 데이터 기준 김서현은 160.1㎞의 공을 던졌다. KBO 공식 기록은 158㎞.
한화는 8회말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 후 최재훈과 유상빈에 이어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노수광의 외야 플라이 때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한화는 7-5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로 양찬열이 들어갔고, 대타 김재환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면서 점수는 한 점 차. 강승호의 희생번트가 실패로 돌아갔고, 대타 신성현이 내야 플라이로 돌아섰다. 허경민이 고의4구로 나간 뒤 두산은 대타 김재호 카드를 꺼냈다. 한화는 박상원을 올렸고, 두산은 마지막 한 점을 채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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