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스페인 미드필더 호아킨 산체스(41·베티스)가 축구화를 벗었다.
베티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호아킨이 올시즌이 끝나는대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아킨은 "모든 것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호아킨은 클럽 레벨에서 839 경기에 출전해 112골 102도움을 남겼다.
베티스 유스 출신인 호아킨은 구단 최다 출전 기록(521경기)을 보유한 베티스의 '전설 중의 전설'이다. 2001년 프로 데뷔해 2006년 발렌시아로 떠났던 호아킨은 말라가, 피오렌티나 등을 거쳐 2015년 베티스로 복귀해 지난해 주장 완장을 차고 코파델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 전 8경기만 더 출전하면 안도니 수비사레타가 보유한 라리가 역대 최다 출전 기록(622경기)을 갈아치운다. 라리가는 올시즌 9경기를 남겨뒀다.
발빠른 윙어였던 호아킨은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51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작성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도 참가해 한국과 8강전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슛이 이운재에게 막히며 스페인의 탈락 원흉으로 지목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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