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메리칸리그 MVP 출신 간판 타자들이 장군멍군을 기록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의 맞대결. 1회말 애런 저지의 선제 투런 홈런이 터졌다.
이날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저지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 앤서니 볼프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그리핀 캐닝을 상대한 저지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저지의 시즌 4호 홈런이다.
공교롭게도 전날 19일 경기에도 똑같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 오타니다. 오타니는 19일 양키스전에서 1회초 무사 1루 찬스에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타구 속도가 188km에 육박하는 직선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저지가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튿날에는 저지가 첫 타석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스타들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저지가 리그 홈런 신기록을 다시 쓰며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인상적인 홈런을 날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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