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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건강하다면, 넌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 이상훈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문동주에게 건넨 말이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LG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MBC스포츠 플러스 이상훈 해설위원이 훈련을 마친 문동주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나라를 대표했던 대선배 투수 이상훈 위원은 문동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전드의 칭찬에 문동주도 미소를 보였다.
이상훈 위원은 1993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했다. 94년, 95년 18승, 20승을 올리며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왼손 투수로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졌다. 지금은 많은 투수들이 150km를 넘는 빠른 볼을 던지고 있지만 90년대 당시만 해도 150km를 넘는 투수는 KBO리그에 드물었다.
이상훈 위원은 1997시즌을 마치고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뛰었고 2000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기도 했다. 한국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 일본과 미국 무대까지 진출한 최초의 선수였다.
현역 시절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투구하는 모습이 마치 야생마를 닮았다고 해서 별명도 '야생마'다. 해설위원이 된 지금도 긴 머리카락은 트레이드마크다.
한국 프로야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상훈 위원은 '광속구 투수' 문동주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첫째로 건강을 말했다. 아무리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건강하지 못한다면 최고에 오를 수 없다.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둘째는 많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60km가 넘는 투구를 펼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문동주에게 자신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위원은 마지막으로 문동주가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말했다. 지금은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지만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단언했다.
레전드 투수의 조언을 들은 문동주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90년대 150km가 넘는 최고의 강속구 투수 출신 이상훈 위원은 2023년 160km를 넘기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국대 에이스' 문동주에게 칭찬을 아끼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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