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물랑루즈'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아이비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 성동에 위치한 골목 노포의 한 냉면집으로 향했다. 허영만이 냉면을 먹으며 아이비에게 "가수한지 20년 됐냐"고 궁금해하자, 아이비는 "내후년에 20년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가수 활동은 물론 이후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 그는 "아무리 마이크를 차고 있어도 기존 뮤지컬 배우하고 성량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예전보다 성량이 좋아져서 많은 뮤지컬 팬분들이 '극장 지붕 날아갔다'고 해주셔서 뿌듯하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주꾸미볶음 맛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이어갔다. 허영만은 아이비에게 활동명 탄생의 배경을 물었다. 아이비는 과거 가수 박진영이 지어준 이름. 아이비는 "식물 아이비가 생명력이 강하다. 저도 데뷔한지 20년이 돼가는데 꽤 오래 일을 잘 해왔다 싶다. 뮤지컬 배우로 자리를 잡아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다. 아이비 이름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과 아이비가 찾은 다음 맛집은 해산물 음식점이었다. 허영만은 아이비의 폭풍 먹성을 보고 "어렸을 때 번 돈을 전부 먹어서 없앤 것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어 아이비에게 "최근에 끝낸 뮤지컬은 뭐냐"고 물었다. 아이비는 '물랑루즈'를 언급하며 "작품이 독특했다. 의상 피팅을 위해 호주까지 오라고 하더라. 제가 입었던 의상이 총 1억 7천만 원 정도 된다. 스케일이 큰 작품이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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