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연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미러'는 21일(한국시각) '맨유는 토트넘 핫스퍼 케인 이적과 연결됐다. 이들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를 희망하지만 여러 잠재적인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가 지적한 '이중고'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 그리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고집이다.
미러는 '첫 번째는 독일 거물 뮌헨과 치열한 경쟁이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지난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매각한 후 여전히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조만간 공격수를 사오기 위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다.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지명해 준다면 바로 영입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직후부터 케인을 향해 노골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 자체 분석 결과 케인이 가장 적합한 공격수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맨유가 뮌헨과 케인 영입전을 펼친다면 몸값은 기대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로는 케인을 절대 지키려는 레비의 의지다.
미러는 '뮌헨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레비 회장도 케인에 대해 솔직하다. 그는 케인을 팔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라며 최근 상황을 조명했다.
레비는 "케인은 분명히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케인은 2011년 데뷔 후 토트넘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한 적이 없다(리그컵 이상 메이저대회).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5년 연속 무관이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
레비는 "팀에서 전설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토트넘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언젠가 우리 경기장 밖에 케인의 동상이 세워지길 바란다"라며 원클럽맨 레전드로 남는다면 우승만큼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잔류를 호소했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 결과를 지켜본 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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