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이 역전 결승타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하지만 팀은 연승을 달렸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도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샌디에이고는 7대5로 승리하며 다시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하루 전 피닉스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결승 적시타를 치며 영웅이 됐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2할대로 끌어올린 김하성이었는데 하루 만에 또 1할대 타자가 되고 말았다. 김하성의 타율은 1할9푼4리까지 떨어지게 됐다.
김하성은 1회부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타선이 폭발하며 3-0 리드를 가져갔고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성과가 없었다.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날 김하성 앞 6번타자로 출전한 카펜터가 3안타를 치며 계속해서 김하성 앞에 찬스를 만들어줬는데, 김하성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팀은 카펜터의 활약 속에 7대3으로 이기며 전날 승리에 이어 연승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1회 2타점 2루타, 3회 1타점 희생 플라이, 5회 솔로홈런, 7회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안타 5타점 경기를 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도 모처럼 만에 웃었다. 이번 시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 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다르빗슈. 이날은 초반부터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5⅔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하지만 옥에 티는 6회 투구 도중 근육통 증세로 교체됐다는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찝찝함을 남긴 다르빗슈의 시즌 첫 승 등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에 이어 등판한 불펜 허니웰과 힐아 7회와 8회 각각 2실점씩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헤이더가 9회를 깔끔하게 지워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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