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쁜엄마' 조진웅이 서막을 연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배세영 극본, 심나연 연출) 측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둔 24일, 영순(라미란)의 남편 '최해식'으로 변신한 조진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단짠'을 오가는 부부의 모습이 극의 시작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믿보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를 비롯해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조진웅이 특별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알콩달콩' 깨소금 쏟아지는 영순과 해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직 신혼의 설렘도 가시지 않은 두 사람은 곧 태어날 새 식구와의 만남 준비에 여념이 없다. 손수 만든 실 전화기를 영순의 배에 대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해식. 예비 엄마아빠 영순과 해식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장난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은 이들의 평온을 깨뜨리는 낯선 이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겁에 질린 듯 숨은 영순과 그를 막고 나선 해식의 심각한 표정이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짐작게 한다. 무엇보다 그날 이후 해식은 누군가를 찾아가 눈물까지 짓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조진웅의 특별출연은 영화 '완벽한 타인' '우리는 형제입니다'를 함께한 배세영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그가 맡은 '최해식'은 세상 순박하고 소탈한 돼지 농장의 사장으로 아내 영순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 배세영 작가는 "'최해식'은 이 극의 단초가 되는 사건을 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이 캐릭터를 맡아줄 배우를 생각했을 때, 저의 '원픽'은 조진웅 배우였다. 시나리오 단계 때부터 '나쁜엄마'를 응원해 주시고 드라마 제작 소식에 가장 기뻐하셨던 분이라 특별출연을 간곡하게 부탁드렸고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라고 특별출연 비화를 밝혔다. 이어 배세영 작가는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만큼이나 진정성 있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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