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캐슬에 '6알' 먹고 역사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참패 순위권에 진입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2022~2023시즌 EPL 32라운드를 '역사상 가장 당혹스러운 패배' 랭킹 6위에 올렸다.
이날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는 뉴캐슬전에서 무려 6골을 헌납하며 1대6 참패했다.
경기 시작 21분만에 5골을 허용한 '역대급 굴욕'이다.
'21분 5-0 리드'는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1위는 2019년 9월,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기록한 '18분'이다.
뉴캐슬은 제이콥 머피(2골), 알렉산더 이삭(2골), 조엘리톤, 칼럼 윌슨이 연속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다.
토트넘이 EPL에서 5골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13년 12월 리버풀전(0대5) 이후 9년 4개월만이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경력 최초로 5골차 패배를 경험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지우고 싶을 이 경기는 EPL 역대 최악의 참패 경기는 아니다.
'골닷컴'은 아스널이 2011년 9월 올드트라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대8로 참패한 경기를 1위로 꼽았다.
아스널은 이날 1896년 이후 최다실점 패배를 당했다. 아르센 벵거 당시 아스널 감독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알리는 경기로 기억된다.
웨인 루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박지성이 후반 25분 팀의 6번째 골을 넣었다. 대니 웰백, 애쉴리 영(2골), 나니도 골맛을 봤다. 아스널에선 시오 월컷과 이후 맨유로 이적하는 로빈 반 페르시가 득점했다.
맨유는 이 매체가 선정한 역대급 참패 2위에선 피해 당사자로 등장한다. 지난 3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전 0대7 패배다.
3위는 사우스햄턴이 레스터시티에 0대9로 패한 경기, 4위는 맨유가 맨시티에 1대6으로 패한 경기, 5위는 맨유가 브렌트포드에 0대4로 패한 경기다.
7위는 아스널이 첼시에 0대6으로 패한 경기, 8위는 첼시가 맨시티에 0대6으로 패한 경기, 9위는 리버풀이 스토크시티에 1대6으로 패한 경기, 10위는 맨시티가 미들즈브러에 1대8로 대패한 경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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