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옳았다!"
영국 BBC는 단언했다. 안토니오 콘테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모든 것이 옮았다고 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4위 싸움이 걸린 일전에서 토트넘은 명확한 한계를 노출했다.
토트넘은 풀 전력이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이었다.
전반 초반 9분 동안 3실점. 결국 굴욕적 패배를 했다.
영국 BBC는 이날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자격이 있는 팀임을 보여줬다. 반면, 토트넘은 엉망진창이었다'고 혹평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에서 뛰었던 레프트백 대니 로즈는 이날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분석했다. 32세의 그는 소속팀이 없다.
그는 '(토트넘 수비진은) 실수가 너무 많았다. 내가 어떻게 실업자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비꼬았다. 토트넘의 수비 실수가 많았고, 그들보다 자신의 수비력이 더 뛰어나다고 맹비난한 것이다.
또 '토트넘은 엉망진창이다. EPL 톱 4라고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팬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더욱 충격적 발언이 이어졌다. 키에론 다이어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모든 것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감독을 경질하고 어시스턴트 코치가 감독 자리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이끈다면 이런 결과는 또 나올 것'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지휘봉을 놓기 직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이기적이다. 토트넘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작심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의 과도한 눈높이와 '무책임한' 발언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대패는 콘테 감독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이날 휴고 요리스 골키퍼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다. 그는 '전술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그냥 싸울 수 없었다'고 했다.
요리스 골키퍼는 부정하지만, 전술 문제이기도 하다. 토트넘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15개월 만에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사용했다. 그것도 4위 싸움이 걸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에서 말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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