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샴푸 바 11종을 팜 프리 제품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주요 성분 대체뿐 아니라 제품 뒷면에 브랜드 로고 각인을 추가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팜 프리로 리뉴얼된 러쉬 샴푸 바는 제품에 팜 관련 성분을 제거하려는 러쉬의 시도 중 하나다. 팜유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 SLS(Sodium Lauryl Sulfate)를 코코넛 오일에서 얻을 수 있는 계면활성제 SCS(Sodium Coco Sulfate)로 대체해 만들었다. 팜유는 팜나무 열매를 압착해 얻는 오일 성분으로, 화장품, 비누, 세제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숲이 파괴되고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를 잃는 등과 같이 생태계 파괴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변화는 동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러쉬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환경 보호를 위해 고민하며 여러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러쉬의 모든 제품은 베지테리언(Vegetarian)이며 그중 90%는 동물성 원료를 전혀 포함하지 않은 비건(Vegan)이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고 네이키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도 함께 했다.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러쉬코리아, 다시입다연구소 직원과 고객 100여 명이 캠페인 피켓을 들고 성수동 일대를 행진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러쉬코리아는 재생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한 제품 원료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기업 윤리와 신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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