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것을 말리고 싶은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다.
지난 24일, 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친구 00년생인데 78년생이랑 결혼하겠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친구의 요청으로 글을 쓴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친구가 결혼하고자 하는 남성은 1978년생에 외양은 멀끔하고, 키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예술 관련 직종에서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 돈은 많이 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A씨의 친구는 2000년생 여성이다. 즉, 무려 22살의 나이 터울이 있다는 것. A씨는 "내 친구는 정말 너무 예쁘다. 유명한 여자 연예인과 똑같이 생겼다. 성격도 정말 착하다."며 "다만, 부모님 두 분 다 안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가 친구의 결혼을 만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A씨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이 결혼을 말릴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며 "이 결혼을 반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 나처럼 생각하는 것이 정상 맞냐."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사실 말이 안 된다.", "거짓말이라고 해 달라.", "78년생이 정상인이라는 전제 하에서는 친구의 선택이 괜찮을 수 있다. 하지만, 00년생과 결혼하려는 78년생이 과연 정상일지 모르겠다. 위험하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생긴 결핍을 결혼으로 채우려는 것이다."라며 A씨와 같이 결혼을 만류하는 댓글이 있었다.
한편,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니 무작정 반대할 수는 없다. 그 남자가 정말 운명일 수도 있고, 헤어지라고 해서 헤어졌다 친구 우울해질 수도 있다.",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나중에 불평불만 하지 마라고 이야기 해라.", "우리가 반대를 해 봤자 만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와 같이 결혼을 반대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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