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맨시티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도 잃었다.
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각) '콤파니 감독이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다음 시즌에도 번리에 머물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첼시도 콤파니 감독을 저울질 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잔류'로 길을 정하면서 사실상 영입이 무산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콤파니 감독이 올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번리의 지휘봉을 잡아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복귀시킨 지도력에 감동받았다.
벨기에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시티에서 11시즌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설이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 시즌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부터 '대박'이다.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승점 92점(26승14무2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1부 승격을 확정했다. 26일 블랙번과의 원정경기에서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지을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십 감독'에 선정될 정도로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번리는 지난달 이적 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콤파니 감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뉴캐슬전 1대6 참패의 책임을 물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단의 일원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했다. 그 자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신한다.
콤파니 감독이 이탈하면서 토트넘 차기 사령탑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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