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현역 은퇴한 가레스 베일(34)에게 러브콜이 왔다. 4부 리그 승격 팀이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구단주로 있는 렉섬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레이놀즈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골프 계획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자신의 쇼셜미디어(SNS)를 통해 "베일을 렉섬에 영입하기 위해 골프 테마 계획을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일이 렉섬에서 뛰어준다면 매켈레니 등에 프로 골프 코스를 깎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베일과 공동 구단주 롭 맥엘헨리가 아는 사이였다. 베일은 렉섬이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우승으로 리그 2(4부 리그)로 승격하자 SNS를 통해 "안녕 매켈레니, 렉섬의 승격을 포함해 모든 것에 축하를 보낸다"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매켈레니 공동 구단주는 "베일 골프 치자. 마법 같은 마지막 시즌을 위해 은퇴를 번복하도록 설득하는 데 4시간도 걸리지 않을거야"라며 애둘러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자 베일은 "어떤 코스"라고 답했다.
더 선에 따르면, 베일은 렉섬 공동 구단주들의 노력에 아직 답장하지 않았다.
1864년 창단된 렉섬은 159년 역사를 보유해 웨일스와 잉글랜드는 물론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클럽이다. 올 시즌 구단 역사의 새 페이지가 열렸다. 2008년 강등 이후 15년 만에 리그 2 승격에 성공했다.
이미 렉섬은 은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영입했다. 골키퍼 벤 포스터와 3월에 계약해 5부 리그 우승의 방점을 찍었다.
이번엔 베일이다. 렉섬 공동 구단주들은 베일과의 친분을 활용해 영입하고 싶어한다. 다만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베일이 현역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에서 뛸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베일은 은퇴 뒤 골프에 빠져살고 있다.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등에 출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렉섬이 건넨 제안은 빠르게 거절됐다"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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