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부산 벡스코와 서울 고척 스가이돔에서 진행된 앙코르 콘서트 '아임 히어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공연에서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를 파격 소화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는 "영상을 볼 때마다 민망해 죽겠다"면서도 "그래도 열심히 했다. 한달 동안 안무 연습만 했다"고 말했다.
당시 임영웅은 가슴골이 깊게 파인 브이넥 니트를 입고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섹시미를 방출했다. 이에 대해서는 "치렁치렁 거추장스러운 걸 안좋아하는데 예쁘다고 해서 입었더니 다들 좋아하시더라. 너무 파인 것 같긴 하다. 자꾸 주변에서 날 노출시키려고 하고 이상한 걸 입히려고 하는데 조만간 기강 한번 잡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꾸미'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임영웅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허설 때부터 동선, 사운드, 멘트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사소한 디테일까지 챙겼다. 또 신곡들과 '히어로'를 비롯한 기존 히트곡의 새로운 버전을 팬들에게 들려주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진정한 '축덕' 임영웅의 모습이었다. 부산콘서트에서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16강 진출을 기원하자며 월드컵 응원가를 불렀던 그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는 "콘서트와 월드컵 시즌이 겹쳐 소리를 너무 질렀다. 이렇게 힘든 콘서트는 처음이다. 콘서트 시작 전 목을 완전 아끼려고 했는데 월드컵 때 소리를 안 지를 수 없지 않나. 그래도 치료도 받고 계속 목도 풀면서 많이 회복됐다'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최근 FC서울과 대구FC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거마비도 받지 않고 무대에 오른 그는 구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은 물론 댄서들에게도 자비로 선물한 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이천수를 비롯한 축구인들의 극찬까지 받아냈다. 이러한 '축덕' 면모가 이번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드러나며 훈훈함을 더한 것.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미국 공연을 마치고 휴식기를 갖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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