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날보다 패하는 날이 많은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모습이지만, 팬들의 사랑은 변함없다. 비 따위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대전에는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서는 경기가 시작되는 5시 전에 그치는 것으로 예고됐지만, 오후 3시가 지나서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경기장 주변은 일찍부터 한화 팬들로 북적였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온 젊은 한화 팬 부부의 모습부터 원정팀 NC의 팬들까지…모두 경기가 열리길 고대하는 모습이다.
한화는 28일 NC와의 경기에서 4대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2승8패다. 시즌 승률이 2할대로 떨어진 한화는 KT에 2경기 차 뒤진 10위에 머물고 있다. 22경기를 치른 시즌 초반이지만, 1위팀과 한화의 승차가 벌써 7.5게임까지 벌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7회부터 등판한 김서현이 8회 오영수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점수차가 2-6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1루쪽을 가득 메운 한화 팬들의 응원은 멈추지 않았고 9회말 터진 박상언의 솔로포에 다 함께 기뻐하며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했다.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언제쯤 한화 선수들이 보답할 수 있을까? 29일 경기에서 한화는 남지민이 선발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은 이용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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