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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올 시즌 특급 루키들을 따돌리고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SSG 송영진이 훈련 도중 이승호 코치에게 슬라이더까지 전수받았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두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던 송영진에서 이승호 코치가 슬라이더 그립을 가르쳐 주며 새로운 구종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송영진은 올 시즌 SSG에 입단한 고졸 루키다. 2023년 2라운드 전체 15번이다. 특급루키 김서현, 윤영철만큼 주목을 받으며 입단한 신인 투수는 아니었지만 시범경기부터 당찬 피칭을 선보이며 기어이 선발 한자리를 차지했다.
SSG는 외국인 투수 로메로의 부상으로 빠진 선발 자리에 송영진을 내세웠다. 송영진은 시즌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LG전에 선발 출전한 송영진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구를 펼쳤다.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던 김광현과 박종훈이 돌아오며 송영진은 불펜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루키의 당찬 투구에 김원형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송영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송영진은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볼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 움직임이 좋아 같은 직구라고 다양한 무브먼트를 선보인다. 어린 선수지만 타자와 피하지 않고 빠른 승부를 펼친다.
빠른볼이 장점인 송영진에게 이승호 코치는 슬라이더를 가르쳐 줬다. 이승호 코치는 SSG의 전신 SK에서 활약한 레전드 투수다. SK가 창단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SK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승호 코치는 150km가 넘는 빠른볼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였다. 통산 1,000이닝을 넘게 투구한 투수들 중에 탈삼진 4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의 '원조 에이스' 이승호 코치는 본인의 주무기 슬라이더를 루키 송영진에게 전수해 줬다.
송영진은 이승호 코치가 알려준 그립으로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를 할수록 새롭게 배운 슬라이더가 재미있었던지 미소를 보였다.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어린 루키는 레전드 코치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슬라이더를 장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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