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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새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가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산체스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산체스는 수베로 감독과 로사도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공을 뿌렸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9km가 나왔다. 산체스는 투심을 포함해 15개의 직구를 던졌는데 평균 구속은 145.4km가 나왔다. 4개의 슬라이더는 평균 133.7km, 커브 2구는 평균 127.7km, 4개의 체인지업은 평균 135.8km가 나왔다고 한화 구단은 전했다.
산체스는 "첫 불펜 피칭이라 각 구종의 제구에 집중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모든 구종의 제구가 잘 됐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피칭을 지켜본 수베로 감독은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공을 던졌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실전에 언제 등판할 지는 논의해보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산체스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다. 스미스는 올 시즌 키움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오른쪽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스미스는 치료에 전념하며 복귀를 희망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고,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로 산체스를 연봉 40만 달러에 영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좌완투수인 산체스는 1997년생(26세)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2020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경기 5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6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4.95을 기록했고, 올해는 3경기에 출전해 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고구속 151km, 평균 140km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산체스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의 빈자리를 산체스가 잘 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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