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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패)의 부진으로 승점 54점에 머물며, 순위가 5위에서 6위까지 한 계단 추락했다. 5위 리버풀(56점)과 승점 2점차,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맨유(63점)와는 9점차까지 벌어졌다. 4경기를 남겨뒀단 점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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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올시즌 '디펜딩 득점왕' 손흥민을 사실상의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큰 수비 부담을 안겼다.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포지션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을 정도. 하지만 손흥민까지 수비 가담을 시킨 '콘테호'에서 팀은 그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은 28경기에서 총 9번 무실점했다. 3경기당 1번 꼴이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스텔리니 감독대행 경질 후 대행의 대행을 맡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 체제에서 6경기 연속 실점했다. 뉴캐슬전에선 전반 21분만에 5골, 리버풀전에선 15분만에 3실점했다. 심지어 한 수 아래 본머스와 홈경기에서도 3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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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손발이 어긋났던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의 호흡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페리시치는 브라이턴과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의 연속골을 도왔다. 손흥민, 해리 케인, 페리시치는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득점보다 실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유럽클럽대항전을 두고 다투는 팀 중 이 정도로 처참한 수비력을 지닌 팀은 토트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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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통산 264경기에서 103골째를 기록했다. 맨유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활약한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공동 32위 동률이다. 호날두는 2003~2009년, 2021~2022년 두 차례에 걸쳐 맨유에서 뛰며 236경기에서 103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어릴 적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았단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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