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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마음이 급하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10경기에서 2무8패(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는 1대3으로 완패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연달아 0대1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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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이 감독 경질 보름여 만에 새 사령탑 선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성용 감독 대행체제로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상황은 갈수록 악화됐다.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 김 감독을 최종적으로 택했다. 그동안 수원 출신으로 일관됐던 감독 선임 틀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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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은퇴 후 모교인 고려대 코치를 시작으로 포항 2군 코치, 영남대 감독 등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았다. 김 감독은 2008년 영남대 부임 뒤 2013년 대학 리그 왕중왕전, 2016년 추계연맹전,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활짝 웃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이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프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강원FC 전력강화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2021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그는 이랜드 지휘봉을 잡고 7승14무15패를 남겼다. 강원에서는 37승30무49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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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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