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페인 명문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는 놀부 심보다. 설정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지불하지도 않고 '미친 재능' 이강인(22·마요르카)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도시스 풋볼레라'는 AT 마드리드는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떠오른 젊은 한국 선수 이강인의 가치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바이아웃을 투자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 AT 마드리드가 원하는 건 이강인의 몸값을 낮추는 것인데 돈이 필요한 마요르카는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기본적으로 1500만유로(약 221억원)로 평가된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되 이적료로 2000만유로(약 295억원)를 책정했다. 기존 알려진 바이아웃 1800만유로보다는 높고, 3000만유로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아무리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을 원한다고 해도 선수의 가치를 낮춰서 마요르카에 접근할 경우 협상은 진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강인을 위해 3000만유로를 책정해놓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강인을 이해 마요르카가 원하는 1800만유로를 지불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탈리아 이적시작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말하듯 이강인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많다"고 전했다.
최근 애스턴 빌라가 강력하게 연결됐다. '명장'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이강인의 팬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 구단을 방문하는 사진을 게재해 이적설을 더 구체화시키기도. 더불어 브라이턴, 울버햄튼, 번리, 뉴캐슬, 토트넘도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팀 중 하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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