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어 이번에는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차출에 물음표가 붙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격한다. 김 감독은 1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부천FC-성균관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까지 진행한 뒤 5일 오후 최종 21명을 발표 예정이다. 선수단은 7일 결전지인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최종 명단 발표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지막 훈련에서 '유럽파'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을 처음으로 불러 들였다. 두 선수는 '김은중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1일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해외파 선수들은 우리가 그동안 몇 차례 시도했지만 부를 수 없던 상황이다. 이번에도 사실 부를 수 없는 상황인데 출장 때 협조를 구했다. 어렵게 차출했다. 가능하면 이 선수들도 팀에 어떻게 융화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은 있다. 이번에도 이현주를 소집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현주는 부상에서 회복 단계다. 재활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고는 있는데, 아직 정해진 부분은 없다. 합류하더라도 현지에 가서 합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03년생 이현주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눈여겨 보는 자원이다. 하지만 재활 및 차출 문제로 '김은중호'에는 단 한 번도 합류하지 못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차출에 무척이나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FIFA 주관 A매치 기간이 아니면 차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4년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던 정우영도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U-20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했다. 당시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은 정우영을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 경기라도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끝내 합류가 불발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 예정이다. 비행편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상 등으로 인한 교체 엔트리까지 포함해 총 몇 명이 갈 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FIFA 주관 대회는 조별리그 첫 경기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명단 교체가 가능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오현규(셀틱)가 예비 멤버로 동행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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