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채널S&MBN '오피스 빌런'이 '사회생활 만렙' 황치열과 함께 또 한 번 역대급 '빌런'들의 만행을 지켜봤다.
1일 방송된 '오피스 빌런'에서는 '마마보이 신입 빌런'과 '더러운 상사 빌런'이 등장했다. '마마보이 신입 빌런'은 입사 첫날부터 엄마와 함께 등장했다.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는 떡을 돌리며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했고, 신입은 회식 여부까지 사사건건 엄마에게 확인받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는 업무에서도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할 일을 엄마에게 확인한 후 "가능하다"라는 허위보고를 올렸다. 이에 화가 난 상사는 신입에게 따끔하게 한소리 하며 앞으로 조심하도록 주의시켰다. 다음날 신입의 엄마는 직접 회사를 찾아 "별 것도 아닌 것 갖고 우리 애 기죽인 게 당신이냐? 오히려 자기가 잘못한 걸 뒤집어씌우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으며 아들의 퇴사를 통보했다.
'빌런 감별단'의 김소영 노무사는 "직원이 무단결근을 하길래 전화했더니 부모님이 '우리 아들 아프니까 휴가를 달라'고 요구한 경우가 있었다. 또 어느 중소기업 직원은 '부모님이 중소기업 다니는 걸 너무 싫어한다. 더 좋은 회사 가라고 해서 퇴사하겠다'라고 퇴사를 요구하기도 했다"라며 '마마보이 빌런'과 비슷한 경험들을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보통 사춘기 때 반항도 하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독립된 성인이 되는데 '마마보이 빌런'은 아직 사춘기를 겪지 못했다. 이런 '빌런'은 스스로 선택하는 법을 모르고 살아왔기에 작은 선택부터 해보길 바란다. 업무의 문제를 떠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인생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라는 조언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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