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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2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양팀 선발투수는 롯데 박세웅과 KIA 메디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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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4경기 중 승패투표가 가장 높은 경기가 삼성(49만)과 키움(31만)이고, 삼성 다음으로 많은 클릭수를 기록중인 팀이 '디펜딩챔피언' SSG 랜더스(41만)다. 이미 '보기드문 수치'라고 이야기할 단계를 넘어섰다. 말 그대로 KBO리그 최고의 인기팀을 가리는, 영호남 대표주자간의 극한 자존심 싸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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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발진의 부진이 고민이다. 스트레일리와 반즈, 고점을 노리는 변수 아닌 '상수'를 택했던 두 외인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스트레일리의 평균자책점은 5.82, 반즈는 7.58이다. 나균안을 제외한 선발의 비중을 낮춘 지난주 4경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1.50으로 전체 1위였다.
특히 LG 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작전야구, 뛰는 야구의 대명사로 불리던 LG를 상대로 맞불을 놓아 완승을 거뒀다.
KIA는 롯데와 다르게 선발진의 안정을 통해 연승을 이뤄냈다. 메디나(8이닝 무실점) 윤영철(5이닝 무실점) 양현종(5이닝 3실점) 앤더슨(6이닝 무실점)이 모두 무게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주 평균자책점 2.89는 전체 3위지만, 6경기 56이닝을 소화했다. 롯데(4경기 36이닝)보다 무려 20이닝이 많다. 앤더슨(2.58) 양현종(2.63) 이의리(2.63)의 월간 평균자책점도 훌륭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4월 한달간 타율 3할1푼6리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16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류지혁과 김선빈도 뒤를 받쳤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6푼4리까지 끌어올린 고종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주말 그렇게 뜨겁고 치열했던 시리즈, KIA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에 4대3 신승을 거둔 4월 28일 경기의 승패투표 클릭수가 789만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점도 눈에 띈다. 같은날 롯데가 8연승을 달린 키움전 클릭수는 540만을 살짝 밑돌았다. 현재 과열된 3000만 클릭이라는 수치가 평소 대비 어떻게 다른 숫자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조군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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