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가올 여름이적시장의 토트넘 최대 현안은 수비라인 재정비다.
굴욕의 연속이다. 토트넘은 무승의 늪에 빠진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무려 15골을 허용했다. 경기당 평균 3.75실점이다. 그야말로 '자동문'이다.
기복은 있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한 센터백은 낙제점이다. 스리백의 중앙에 포진한 에릭 다이어는 더 답이 없다. 좌우 윙백인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의 수비력도 허점투성이다.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전에서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1일 리버풀을 상대로도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내줬다. 결코 우연이 아닌 수비라인의 붕괴다.
결국 여름이적시장에서 수비라인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서는 해결책은 없다. 센터백 영입전쟁이 벌써 가열됐다.
첫 번째 타깃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22)다. 아스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 '토트넘이 게히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게히는 잉글랜드의 미래다. 연령대별 대표를 모두 거친 그는 A대표팀에 발탁돼 3경기에 출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두 시즌동안 78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이적료는 1800만파운드(약 300억원)였다. 현재의 가치는 폭등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4500만파운드(약 750억원)를 제안하면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임대계약이 끝난다. 다빈손 산체스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아스널은 부상인 윌리엄 살리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게히를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게히를 포함해 두 명의 센터백을 수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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