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4년 만의 조우다. 한 명은 내로라하는 럭셔리 브랜드 앰버서더이고, 다른 한 명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품에 안았다.
송혜교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멧갈라에서 양자경과 14년 만에 만났다.
송혜교와 양자경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송혜교는 양자경 소속 에이전시인 스텔라 엔터테인먼트와 해외 활동 매니지먼트를 계약, 함께 여러 행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펜디의 글로벌 엠버서더 자격으로 멧갈라에 초대받은 송혜교는 월드스타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양자경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 14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두 배우 모두 최고 정상의 자리에서 화려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두 별이 함께한 이날 사진은 '레전드급 투샷'으로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멧 갈라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빌리 아일리시, 지지 하디드,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앤 해서웨이, 카디비, 제시카 채스테인, 지젤 번천,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페즈 등의 글로벌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편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운영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한 자선 모금행사로,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포브스에 따르면 멧 갈라는 입장료만 5만 달러(약 6700만원)가 넘는 초호화 행사다. 돈이 있다고 무조건 참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패션잡지 보그의 애나 윈투어 편집장이 행사 주관을 맡아 일일이 초대명단을 확인한다는 것.
송혜교는 한국 배우 최초로 패션브랜드 펜디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인연으로 이날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올해 행사의 테마는 '칼 가러펠트'로, 펜디는 칼 라거펠트가 책임 디자이너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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