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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란은 그동안 KBS와 깊은 인연을 자랑해왔다. 2016년 방영된 '다시, 첫사랑'부터 '그 여자의 바다'(2017), '최고의 이혼'(2018), '왜그래 풍상씨'(2019) 등 10편 이상의 KBS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그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웃음)"며 "작품은 달라도 방송국이 같다 보니 카메라 감독님이나 스태프들과 인연이 닿은 경우가 많았다. '국가대표 와이프' 때 촬영 기술 감독님과 '내 눈에 콩깍지'에서도 함께 했는데 '네가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보다 안정적이고 편하게 연기하는 거 같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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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배인 백성현이 후배들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가란은 "백성현 오빠는 말 그대로 대장님처럼 팀을 이끌어주셨다. 연기 코칭을 해주셨고 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내주셔서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 누리 언니는 언니지만 항상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라고 말해줬다. 둘 다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책임감이 컸을 텐데, 오히려 제가 힘을 얻고 배웠다. 윤라 언니나 수한이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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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란은 제작진을 향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은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연출을 하실 때는 카리스마 있게 현장을 이끌어주셨다"며 "작가님은 전화로 '은진 역할 잘 소화해 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다. 배우들에 일일히 피드백을 주기 보다는 대본 보완할 점을 되려 물어봐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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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시절부터 배우 오나라를 롤모델로 언급했던 김가란은 "오나라 선배님의 '꾸준함'을 닮고 싶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 'SKY 캐슬' 등을 보면서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게 바로 이런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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