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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더 선'은 3일(한국시각) '파브레가스가 첼시를 전술이 없는 11개의 올리브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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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자르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앉힌 뒤 6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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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파브레가스는 "내가 어렸을 때 올리브 11개를 들고 다니던 코치가 있었다. 그는 아무런 전술도 없이 테이블 위에 올리브를 던지곤 했다. 첼시에서 그 모습이 보였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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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하나는 정말 잘 훈련되고 코칭이 잘 된 팀이었다. 첼시는 그대로 당했다. 전술적 기술적 실수를 저질렀다. 첼시에는 월드컵 우승자가 있고 월드컵 결승 진출자가 있고 브라질 대표팀 주장이 있다.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브레가스는 "어렵다. 램파드가 안타깝다. 램파드를 이해한다. 선수들은 직접 거울을 보고 질문해야 한다. 경기는 결국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첼시는 선장을 잃은 난파선이 된 채 표류 중이다. 램파드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말 그대로 임시다. 몇 주 후면 새로운 감독이 올텐데 선수들은 램파드 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램파드는 "첼시는 지난 20년 동안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위치에 있지 않다.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빨리 그렇게 되는 것이 좋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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