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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2016년 개봉해 37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신드롬의 서막을 연 '너의 이름은.'과 전작 '날씨의 아이'(19)에 이은 '재난 3부작' 중 마지막 시리즈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사람들의 야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11월 11일 일본 극장 개봉 당시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일본 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광풍을 일으켰고 이러한 '스즈메의 문단속'을 향한 광풍은 한국 스크린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지난 3월 8일 국내에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6일 만에 100만, 13일 만에 200만, 20일 만에 300만, 3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지난 18일 누적 관객수 473만명을 기록하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기록(누적 454만명)을 꺾고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개봉 52일 차인 지난달 28일 500만 터치다운에 성공, 올해 한국 및 외화 영화 전체 개봉작 중 첫 500만 돌파 기록이자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중 최초 5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이 영화가 일본에서 있었던 재해(동일본 대지진)를 그린 작품이라 아무래도 한국 관객이 즐겁게 볼지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너의 이름은.' 같은 경우는 혜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상대적으로 좀 더 이해하기 쉬운데 '스즈메의 문단속'은 정말 흥행을 알 수 없었다. 일본 사회를 깊게 다룬 작품이라 한국 흥행 특히 불안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스즈메의 문단속'이 '너의 이름은.' 이상으로 한국 관객이 많이 봐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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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또 다른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꺾고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어려운 이야기다. 처음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 기록을 꺾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물론 기뻤다. 일본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중국에서까지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계속 라이벌이었다"고 밝혔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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