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할 확률이 대단히 높은 우디네세 원정길에 부상자들과 동행했다고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원정 명단에 공격수 마테오 폴리타노, 수비수 마리오 루이 등 부상 중인 2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폴리타노, 루이는 지난달 19일 AC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나란히 부상해 지난 두 번의 리그 경기(유벤투스, 살레르니타나)에 결장했다.
5일로 예정된 우디네세 원정경기 출전도 어려운 몸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 레푸블리카'는 "스팔레티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폴리타노, 루이를 비롯하여 모든 선수와 함께 스쿠데토를 축하하길 원했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역대급 행보를 보인 나폴리는 지난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1로 비기며 조기우승 기회를 33라운드인 우디네세전으로 미뤘다. 4일, 2위 라치오가 사수올로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선두 나폴리(79점·32경기)와 2위 라치오(64점·33경기)의 승점차는 15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990년 이후 33년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런 이유로 1만3000여명의 나폴리 원정팬이 우디네세에 집결할 것이라고 현지에선 관측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이르면 오늘, '철기둥' 김민재는 우승 트로피를 든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우승한 건 2011년 박지성(당시 맨유)이 마지막이다. 세리에A를 제패한 한국인도 아직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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