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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전트 시험 합격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전 세계 전체 합격률을 다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FIFA는 전체 3800명이 응시해 52%에 달하는 1962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선 시험문제를 영문으로 출제해 언어적 한계에 부딪혔고, FIFA 규정 외에 윤리 강령 등에 관한 질문이 나와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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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에이전트 제도는 2015년 4월 전격 폐지된지 대략 8년만인 올해 부활했다. 시험은 2014년 이후 9년만이다. FIFA는 2015년 당시 전체 계약(이적)의 약 25~30%만이 공인된 에이전트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런 이유로 각 나라 실정에 맞게 자유를 부여하는 '중개인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 8년간 이면계약, 높은 중개수수료 등 기존 제도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개인 제도'에선 '만 19세 이상 전과가 없고 축구업 종사자가 아닌 인물'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었다. 'FIFA 에이전트 시험을 통과한 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의 조건을 둔 FIFA 에이전트 제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았다. 중개인 숫자와 함께 에이전트 수수료가 급등했다. 세계 에이전트 수수료는 2015년과 2019년 사이에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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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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