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가 단역배우 사망 사건 가해자의 제작 참여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MBC는 4일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에 올린 공식입장에서 "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자 관리 업체와 관련된 시청자 여러분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역배우 집단 성폭력 및 사망사건으로 두 딸을 잃은 유가족 A씨는 최근 한 영상에서 사건의 가해자가 '연인'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딸 B씨가 지난 2004년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고소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를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
MBC 제작진입니다.
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자 관리 업체와 관련된 시청자 여러분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MBC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는 드라마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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