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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다. 올시즌 타격 성적이 13타수 1안타(타율 7푼7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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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한동안 야수 1명을 더 가져가면서 불펜이 좀 부족했다. 오늘 경기, 또 삼성과의 주말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투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9연승 과정에서 소모된 불펜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주고픈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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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훈은 올해 36세 시즌을 맞이했다. 신인 시절 히어로즈에서 뛴 적이 있지만, 선수 본인도, 팬들도 인정하는 사실상의 롯데 원클럽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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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훈은 "리더십도 야구를 잘해야 발휘되는 것"이라며 축 처진 어깨를 좀처럼 펴지 못했다. 속상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뒷모습이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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