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세계 최고 부자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움직인다.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는 슈퍼스타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이다.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대주주 PIF는 PSG 스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따.
이 매체는 '뉴캐슬은 이번 여름 영입을 원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 또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이 이미 브라질 출신으로 뉴캐슬에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뉴캐슬은 돌풍의 팀이다.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강력한 조직력과 실속있는 영입으로 EPL 3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게 6대1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뉴캐슬은 EPL 최고의 부자 구단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주축이 된 사우디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PIF)에 인수됐다. 국부펀드의 자산은 약 427조원이다. EPL 최고 부자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시티보다 10배 가량 자산이 많다.
단, 뉴캐슬은 무차별적 영입은 하지 않았다. 에디 하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했고, 결국 객관적 전력과 조직력이 동시에 성장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핵심 요인이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모으는 게 아니라 내실있는 선수들을 보강했다.
다음 시즌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거기에 맞는 스쿼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이미 뉴캐슬은 올 여름 1억5000만 파운드의 대대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윙어 보강이 필요한 뉴캐슬 입장에서는 네이마르가 이름값이 아니라 꼭 필요한 선수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단, 이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디 하우 체제에서 적합하지 않은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다르다. 뉴캐슬에 꼭 필요하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뉴캐슬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단, 뉴캐슬이 '머니 게임'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