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반기행' 홍진영이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 행사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홍진영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달서구' 밥상을 찾아 떠났다.
"먹는 걸 진짜 좋아한다"는 홍진영과 먼저 찾은 곳은 향토 백반집이었다. 대구 입맛을 잡은 이 집의 음식은 등겨장이었다. 이를 맛 본 홍진영은 "뒷맛이 구수한 맛이 난다"면서 본격 경상도 향토 백반 먹방을 시작했다.
노래 '사랑의 배터리'로 트로트 앨범 첫 발매와 동시에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홍진영은 이후 '산다는 건', '엄지척', '오늘 밤에' 등 히트곡을 성공시키며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났다. 홍진영은 "25살 트로트를 시작했었을 땐 제 또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후 댄스와 트로트가 섞인 '세미트로트'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홍진영은 "정통 트로트와 아이돌 음악 사이에서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두 식객은 대구 토박이들에게 '밥도둑'이라 불리는 흑태찜 식당을 찾았다. '비막치어' 혹은 '메로'로도 불리는 흑태는 특유의 기름진 맛이 특징으로, 화끈한 입맛을 지닌 대구에서는 빨간 찜으로 바꾸어 먹는다고. 흑태찜을 맛 본 홍진영은 진실의 미간을 발사하며 "맛있다"며 감탄했다.
'행사 요정' 홍진영은 "하루 행사만 7~8개 했었다. 일본은 당일치기 공연은 흔했고, 저는 베트남 다낭도 당일치기"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허영만은 "정유 회사에서 기름 많이 넣는다고 좋아하겠다"고 하자, 홍진영은 "그래서 정유회사 행사도 많이 간다. 상품권도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또한 500년 역사를 가진 수밭골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한우 전문 식당도 방문했다. 주메뉴는 소갈비로, 이때 연예계 소문난 고기러버 홍진영의 까다로운 입맛도 단숨에 녹여버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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