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9개월여 만에 첫 실전인데 좋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KT 위즈 내야수 장준원이 1군 복귀 시점이 잡혔다. KT 이강철 감독은 "장준원을 주말 3연전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준원은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KT에 왔으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빠르게 회복했고, 1년이 안된 시점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성적도 매우 좋다. 장준원은 7일 익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의 100% 출루를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이재학으로부터 볼넷으로 출루한 장준원은 4회말 두번째 타석도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쳤다. 6회말에는 두번째 투수 정구범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해 100% 출루를 완정했다.
지난 4월 30일 지명타자로 첫 출전을 한 장준원은 이후 3경기서는 유격수로 나서 수비까지 소화했다.
4경기서 7타수 3안타 4볼넷으로 타율 4할2푼9리, 출루율 0.636 장타율 0.571의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지금 장준원이 필요한 시기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이 발가락 부상으로또 빠졌다. 5일 훈련 중 왼발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좌측 두번재 발까락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4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
완전체 타선을 꾸린 적이 없는 KT로선 안정된 수비와 한방이 있는 타격을 갖춘 베테랑 타자의 부재는 큰 구멍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장준원이 1군 복귀 준비가 거의 끝나간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KT는 박병호도 10일 수원 NC전에 복귀할 예정이라 중심 타선은 강해질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수원 삼성전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처음엔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다행히 열흘만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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