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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편과 차를 타고 서울 외곽에 있는 카페에 갔다. 유명한 커피 두 잔을 시켰는데 라떼 위에 카페에서 만든 크림이 올라가 있는 커피였다."며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나갈 때 커피를 테이크아웃했다. 그때 '커피 비율을 낮추고 크림을 더 넣어줄 수 있냐'라고 물어봤다."라며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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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안 되면 되게 하라고 할 마음이 없었다. 메뉴판에는 크림 추가라는 부분이 없었지만, 안 된다고 하면 바로 수긍하려고 했다."며 "커피를 받은 후 남편과 대화를 했는데 남편이 나에게 '쪽팔린다. 없는 것은 물어보지도 마라. 그게 예의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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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이 크게 화제가 되자, A씨의 남편은 본인의 입장을 담아 게시물을 작성했다. A씨의 남편은 "아내와 사이가 좋다. 주말마다 함께 드라이브도 가고, 성격도 잘 맞고 자주 놀러 다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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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의 남편은 "처음에 거절을 당하면 바로 수긍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그런데 직원에게 정중하게 물어보지만 365일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문제가 일어났던 카페는 사실 내 지인 카페다. 아내에게 '오늘은 제발 그냥 먹자'고 말했지만, 테이크아웃할 때 추가 요구를 하더라. 그래서 짜증이 난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냥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이 아니냐. 이게 진상의 범주라니 새롭다.", "안 됐으면 2천원이라는 가격을 부르며 만들어주진 않았을 것이다.", "모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메뉴판에 없는 것 커스텀해서 주문하는 사람이 많다.", "번거롭기는 하지만 추가 요금을 냈는데 왜 민폐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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