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괴물수비수' 김민재(나폴리) 영입 경쟁에 진심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올 여름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를 위해 53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 맨유는 김민재와의 계약을 위해 바이아웃 이상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민재를 영입했다. 선택은 옳았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2019~2020시즌 도입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였다. 그의 활약에 파비오 칸나바로, 알렉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등 레전드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논쟁이 나올 정도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무려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데세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나폴리가 우승한 것은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이후 3번째이자 33년 만의 일이다. AFP통신은 '김민재는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의문 부호가 달렸다. 지금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나폴리 수비력의 상당 부분은 김민재의 공헌'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맨시티,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은 40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53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아웃 충족은 물론, 경쟁팀들을 이겨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맨유를 비롯해 많은 팀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줄을 설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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