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5선발 후보 최하늘이 퓨처스리그 4경기 째 호투를 이어갔다.
최하늘은 1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북부리그 선두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6구. 1군 콜업 기준에 부합할 만큼 공 개수를 늘렸다.
최하늘은 4-0으로 앞선 7회부터 박세웅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삼성은 5대1로 승리해 최하늘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퓨처스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오던 최하늘은 지난 2일 고양전에서 5⅔이닝 5안타 2실점을 하며 올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번째 경기에서 다시 무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4경기 17⅔이닝동안 2자책으로 평균 자책점을 1.02로 낮췄다.
2이닝→4이닝→5⅔이닝→6이닝으로 꾸준히 늘린 최하늘은 선발 공백 시 언제든 콜업될 수 있는 선발자원으로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당장 1군 콜업은 없을 듯 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두번째 경기에 앞서 "토요일(13일) LG전 선발은 허윤동"이라며 "최근 퓨처스리그 성적이 좋고 LG 좌타 라인업도 감안한 선택"이라며 낙점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고 잘 던지면 계속 가는 것이다. 개막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팀 5선발은 1년 내내 경쟁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하늘의 피칭 결과를 보고 받은 박진만 감독은 "경기 운영능력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긴 하지만 재활 후 아직 구속이 온전하게 올라오지 않았다"며 조기 콜업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어 "빠른 공이 130㎞ 후반쯤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130㎞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구속이 올라와야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먹힐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하늘은 지난 시즌 후 어깨 통증으로 국내에 남아 재활에 힘써 왔다. 당분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을 하며 구속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허윤동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2패, 14⅓이닝 10실점으로 6.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4일 고양전에서는 5이닝 피홈런 2개 포함, 4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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