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의 부친인 알피 홀란이 레알마드리드와 맨시티 경기 도중 레알팬들에게 한 행동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알피는 10일(한국시각), 아들이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뛰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를 찾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이 골을 주고받아 1대1로 비긴 이날 경기 도중, 알피는 관중석에서 레알팬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현지팬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면, 알피는 근처에 있는 레알팬들을 향해 비꼬듯 손을 흔들었고, 귀를 막았다. 상대방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 있는 제스처다.
알피는 레알팬과 충돌 후 에스코트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날 때 음식을 투척했다고 스페인 언론인 이나키 앙굴로가 전했다.
홀란 부자에겐 그다지 행복한 날은 아니었다. 올시즌 컵포함 50골을 기록,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홀란은 이날 침묵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보다 볼 터치 횟수가 적을 정도로 안토니오 뤼디거를 중심으로 한 상대 수비진에 꽁꽁 묶여 체면을 구겼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여겨지는 레알과 맨시티의 준결승 2차전은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 승자는 AC밀란-인터밀란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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