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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부스케츠는 올시즌 자신의 9번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이자 총 32번째 트로피를 드는 것으로 바르셀로나 커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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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8년 1군으로 승격해 15년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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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은 호리호리한 체구를 지닌 부스케츠는 천부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창의성으로 바르셀로나 중원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718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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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 우승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다.
부스케츠, 사비, 이니에스타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 다니 알베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헤라르드 피케, 에릭 아비달, 페드로, 빅토 발데스 등이 '전설의 팀'을 꾸렸다.
멤버들이 하나둘 팀을 떠난 가운데 부스케츠만이 외로이 바르셀로나를 지켰다. 가비, 페드리 등 까마득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돼줬다.
그런 부스케츠가 팀을 떠나면서 2011년 멤버는 단 한 명도 팀에 남지 않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리빙 레전드' 메시가 복귀하길 손꼽아 기다리지만,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으론 메시를 다시 품긴 쉽지 않아 보인다.
부스케츠의 바르셀로나 고별전은 6월 6일에 일본에서 열리는 고베와 친선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고베는 '영혼의 파트너' 이니에스타가 몸담고 있는 팀이다. 이니에스타는 이 경기를 끝으로 고베를 떠날 계획이다. 두 선수에겐 모두 현 소속팀과의 고별전인 셈이다. 이니에스타는 타팀 이적과 은퇴 중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니에스타는 "우리 클럽의 거울이자 레전드이자 친구의 바르사 커리어를 축하해! 많은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 앞으로도 좋은 날만 가득하길"이라고 적고는 사랑을 담아 하트를 날렸다.
부스케츠의 바르셀로나 커리어는 끝나지만, 메시와 다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있다. 둘은 나란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힐랄과 연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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