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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손웅정 씨의 과거 발언과 '월클 아닙니다' 밈을 꺼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다. 대전은 시즌 초반 매서운 위력을 펼치며 리그 상위권에서 펄펄 날고 있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마사와 전병관의 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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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K리그1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아직 남은 경기가 훨씬 더 많지만, 이 페이스라면 파이널A 진입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만 하다. 그러나 대전 하나시티즌의 전 구성원들은 모두 단호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오히려 더욱 강한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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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부터 이런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선수들이라고 다를 바 없다. 수원FC 전에서 무려 5개의 선방으로 팀 승리를 지켜낸 베테랑 골키퍼 이창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오늘 비록 승리했지만, 보완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K리그1은 작은 실수 하나가 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 더욱 냉정하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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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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