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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이번 우승에는 '3'이란 숫자가 많이 들어간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이다. 여기에 리그 33라운드에서 리그 정상에 섰고, 구단 역대 3번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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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민재는 11일 대한축구협회(KFA) 인사이드캠이 공개한 영상에 "친형이 가족 단체 모바일 메신저방에 올려서 알았다. 우리 팀이 33년 만에 33라운드에서 3번째 우승을 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 티셔츠에 적힌 3이 날 위한 것인 줄 알고 어깨에 힘이 실렸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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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끝나고 힘들었는데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춤추니 실감이 나더라. 뭔가 색달랐던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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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마라도나급 인기를 얻고 있다. 식당 에피소드도 풀어냈다. 김민재는 "보통 서비스를 많이 준다. 오히려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내 돈 주고 먹으면 속이 편할텐데"라며 웃었다. 또 "원래 가격이 있는 것을 X 표시하고 다른 가격을 적어주시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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