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 한화와도 승차가 나기 시작한 KT. 어디까지 추락할까.
총체적 난국이다. 그나마 위안을 주던 한화 이글스마저 달아나기 시작했다. 두자릿수 승수를 채우려면 아직 2승이 더 필요한데, 왜 이리 그 길이 멀게만 보이는 걸까.
KT 위즈가 추락하고 있다. 또 5연패다. 지난 2일 SSG 랜더스를 잡고 9연패 늪에서 벗어났는데, 곧바로 또 5경기를 내리 졌다. 다시 말해 최근 16경기 중 1승1무를 제외하고 14경기를 졌다는 의미다.
8승2무19패. 최하위다. 함께 밑에서 허덕이던 한화가 최근 힘을 내고 있다. 한화는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승리로 10승 고지를 정복했다. 이제 양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문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10일 NC 다이노스전은 7회까지 3점 리드를 가져가며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불펜 난조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줄부상에 속수무책이다. 박병호, 황재균, 배정대 등 야수들에 주 권, 김민수 등 불펜 핵심들이 빠지지 팀이 휘청였다. 지는 경기가 늘어나자 선수들의 자신감이 뚝 떨어진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여기에 역전패보다 더 뼈아픈 악재까지 발생했다. 오른 전완근 부상으로 약 1달을 쉬었다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이 2경기 만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강판한 것이다. 팔꿈치 부상이라면, 투수에 매우 심각한 문제다. 또 다시 핵심 선발의 이탈을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는 KT다.
반대로 한화는 새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11일 데뷔전을 치른다. 최근 타선이 감을 잡아나가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까지 안정된다면 KT가 따라잡기 힘들어질 수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연패 탈출을 해야하는데, 10일 김재윤을 조기 투입하고 당한 역전패가 너무 아프다. 여기에 11일 선발 대결도 불안하다. KT 선발 슐서는 시즌 1승3패로 부진하다. 직전 SSG전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위안인 건 NC 선발 구창모도 아직 이번 시즌 승리가 없다는 점이다. 개막 후 기복이 이어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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