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표절 혐의로 고발된 가수 아이유를 향해 전국민적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 A씨는 10일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표절)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가 표절곡이라는 것.
음악 커뮤니케이터 가치는 11일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치는 지난해 유희열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가치는 "'가여워'와 '삐삐'는 '억까(억지스러운 비난)'다. '삐삐'는 곡 분위기나 안무, 스타일링이 비슷하다는 건데 안무와 스타일링은 다 있던 걸 하는 거다. 곡 느낌이 비슷하다는 게 표절은 아니다. '가여워'는 넬 노래와 1~2마디 정도 비슷한 멜로디가 있다던데 같은그림 찾기 하는 거다. 도레미파솔라시 7개 음에서 겹치는 멜로디를 찾아내고 있다. '부'는 전주의 진행은 비슷하더라도 레퍼런스 허용 범위에 들어간다. 다른 3곡들도 작곡가 대부분이 레퍼런스 작업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발 대상이 작곡자가 아닌 아이유라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표절 의혹을 받는 6곡 중 아이유가 작곡에 참여한 곡은 '셀러브리티' 뿐이다. '좋은날'과 '분홍신'은 이민수, '삐삐'는 이종훈, '가여워'는 PEEJAY와 최갑원, '부'는 한상원이 만들었다.
가치는 "아이유는 곡을 구입해서 노래를 부른 가수다. 이 곡들이 표절이 맞는다 해도 아이유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인데 왜 이 책임을 피해자에게 묻나. 아이유를 대상으로 고발을 한 논리는 결과만 놓고 무리하게 해석을 시도하는 거다. 지금 표절이라고 고발한 6곡의 작곡가가 각자 달라 상습적으로 영리를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발을 못한다. 가수는 아이유 1명이니까 논리가 성립이 되는 건데 가수가 상습성을 인정받으려면 아이유가 6곡 전부 의도해서 표절을 공모했어야 한다.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고발은 아이유 흠집내기식이다. 아이유를 고발하기 위한 결과가 정해진 상태에서 설계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타진요' 사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유 측도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미 표절 의혹을 비롯해 아이유에 대한 모욕, 허위사실 등의 악성 댓글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에서 A씨가 아이유를 고발한 사실을 알게됐으며,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전국민의 응원 속에서 아이유는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유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림' 개봉 3주차 무대인사를 예정대로 소화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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