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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벽처럼 단단한 투구를 원한다면 벽에 직접 서 봐.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L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삼성 투수조 선수들이 라팍 외야에서 몸을 풀었다.
캐치볼로 몸을 풀던 도중 원태인이 정현욱 투수코치의 도움으로 투구폼을 교정했다.
원태인은 펜스에 몸을 붙이고 투구를 이어갔다. 정현욱 코치는 원태인의 투구 동작을 잡아주며 안정적인 자세를 잡는데 도움을 줬다.
원태인은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WBC 대표팀을 다녀온 후 뒤늦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애를 쓰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7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으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원태인은 지난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퀄리티피칭을 선보였으나 노시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것이 컸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삼성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의 호투를 칭찬했다.
원태인은 21년 14승, 22년 10승으로 2년 연속 두자릿 수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올해는 출발은 좀 늦었으나 차츰 본 궤도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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