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는 승리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다."
악재와 호재는 때로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 치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런 상황을 만났다.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부상을 입어 악재가 발생했지만, 또 다른 호재가 생겼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뛰지 못했던 특급 베테랑 수비수가 복귀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라파엘 바란(30)의 복귀를 알렸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2일(한국시각)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고통받게 된 맨유 텐 하흐 감독이 바란의 긍정적인 복귀 상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 중이던 래시포드는 다리 쪽에 부상이 발생해 13일 울버햄튼과의 2022~2023시즌 EPL 36라운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시즌 총 29골을 기록 중인 래시포드의 이탈은 맨유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텐 하흐 감독은 울버햄튼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는 다리 쪽에 문제가 있다. 내일 경기의 커다란 물음표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출전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울버햄튼전도 중요하지만, 4위 싸움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계속 최상의 전력을 이어가야 한다. 또한 다음달 3일에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래시포드의 부상 정도가 대단히 심각하진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울버햄튼전에 쉬게 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나쁜 일만 벌어진 것은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자리에서 베테랑 수비수 바란의 회복 소식도 전했다. 바란은 지난달 14일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회복됐다.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이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승리의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바란이 곧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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