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저스 에이스 울린 김하성, 하지만 팀은 눈물.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팀이 패해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팀이 1-3으로 밀리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 유리아스. 2021년 20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16으로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최고 투수다.
하지만 김하성의 집중력이 유리아스를 울렸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유리아스가 던진 실투성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고, 비거리 129m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홈런 이후 12일 만에 나온 시즌 4호포다. 솔로홈런으로 시즌 타점도 13개로 늘렸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회말 다저스 스미스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차를 벌려줬다.
2-4의 스코어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김하성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5⅔인이 4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유리아스는 김하성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훌륭한 피칭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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