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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런은 양의지가 올 시즌 안방 잠실구장에서 그린 첫 아치.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자격을 얻어 친정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타선의 중심이자 두산의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 받았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묵묵히 제 몫을 했던 그는 이달 들어 타격 성적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쏘아 올린 잠실에서의 한방은 개인이나 팀 모두에게 적잖은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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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의 리드 속에 두산의 젊은 투수들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눈치. 연패 상황에서 선발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김동주(21) 최승용(22)이 잇달아 호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 감독은 "두산의 미래가 현재로 가는 시기"라며 "끝내기 패배로 연패하는 등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선수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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